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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좌

[사진강좌] DSLR 카메라의 종류, 나에게 맞는 카메라 고르는 팁

1. DSLR 이 무엇의 약자일까요? Single Lens Reflex Camera의 약자입니다.

 

렌즈 하나 달린 반사 카메라라는 뜻입니다. 이걸 우리말로 일안 반사식 카메라라고 합니다. 이 말은 렌즈가 하나가 아니라 둘 셋인 카메라가 있다는 말이죠, 실제 있구요, 그리고 요즘 핸드폰에 달려있는 카메라들이 대부분 둘이나 셋, 최근은 다섯까지 달려 있더군요. 참고로 렌즈가 많으면 이점이 많습니다. 각 렌즈마다 찍을 때 설정을 달리해주거든요. 한 렌즈는 밝게, 한 렌즈는 적정으로 또 하나는 어둡게, 또 하나는 색감을 짙게 등등 이렇게 해서 하나로 합성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온 사진이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하여간 첨단 과학이 가미된 기술인 것이죠,

 

다시 일안반사식카메라 즉 slr로 돌아갑시다. SLR카메라는 말 그대로 카메라에 렌즈가 하나 달려 있고, 또 카메라 안에 반사경이 달려 있습니다. 카메라는 이 반사경을 통해서 사물을 보고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2. SLR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면 세 가지의 구성품을 갖춰야 합니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 그리고 상을 담는 필름입니다.

여기에 필름을 없애고 대신 디지털 이미지센스를 달아서 사진을 찍게 하는 것이 바로 DSLR입니다.

앞의 D는 디지털의 약자인 것이죠.

 

 

 

3. 카메라의 종류를 알기 전에 먼저 필름과 이미지센스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필름을 135판형이라고 하고,

이 필름 한 장은 가로 36밀리 세로 24밀의 크기입니다.

대각선 길이가 48밀리입니다.

DSLR은 이 필름을 이미지센스로 대체하였습니다.

 

4. 이미지센스의 크기가 필름크기와 동일한 것을 풀프레임이아고 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작은 것을 크롭 센스라고 하는데, 브랜드 별로 크롭센스들은 종류가 많습니다.

대체로 풀프레임의 2/3크기 정도입니다. 이것을 일반적으로 크롭센스라고 하구요,

그리고 풀프레임의 절반의 크기를 가진 이미지센스를 포서드라고 합니다.

요즘 하이앤드 카메라에 많이 장착되는 것이 1인치센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말은 1인치인데 실제 크기는 대각선 길이로 16밀리 정도입니다.

우리가 일명 똑딱이라고 하는 것들은 2/3인치.1/1.7, 1/3인치로 다양합니다만 작습니다. 

핸드폰에 달린 카메라는 대체로 1/3인치정도의 크기이고,

1억만 화소를 자랑하는 삼성 최신기종인 s20은 광각이 1/1.7 인치로 다른 기종에 비해 조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이 바로 이미지센스의 크기입니다.

클수록 좋고, 비쌉니다. 같은 가격대라면 이미지센스가 큰 걸로 구입하세요.

 

5. 카메라는 이미지센스의 크기와 카메라의 분리여부로 보통 종류를 나눕니다.

 

 

먼저 카메라와 렌즈가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이 있습니다. 대부분 카메라 크기가 작습니다.

이미지 센스도 작아서 휴대하기 편합니다. 이를 컴팩트형 카메라라고 합니다. 똑딱이 카메라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 컴팩트 카메라보다 렌즈와 이미지센스의 기능을 월등하게 향상시킨 카메라를 두고 하이앤드 카메라라고 합니다.

이 카메라들은 렌즈의 배율이 크거나 이미지센스의 크기가 컴팩트형에 비해 큽니다. 그래서 화질이 컴팩트급에 비해 뛰어납니다. 그리고 동영상 기능이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요즘 브이로그 촬영을 하는 유투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렌즈를 교체하는 카메라를 DSLR 카메라라고 말합니다.

DSLR 카메라는 이미지센스의 크기에 따라 풀프레임바디, 크롭바디, 포서드바디, 마이크로포서드 줄여서 마포바디라고 합니다.

 

6. DSLR 카메라 안에는 반사경이 있습니다.

SLR카메라에서는 이 반사경이 사진을 찍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고, DSLR 카메라 역시 그 역할을 동일합니다.

그 때문에 카메라 바디의 크기가 큽니다.

 

 

그런데 이 반사경을 빼버리고 그 역할을 디지털 센스가 하도록 한 것이 있습니다.

반사경 즉 미러를 빼버렸다고 해서 미러리스라고 합니다.

미러 즉 반사경이 없으니 카메라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요즘은 미러리스 카메라가 대세입니다.

이전에는 대체로 1인치나 포서드 센스를 사용하다가 그보다 큰  ASP-C 타입의 크롭센스를 달더니,

급기야 최근에는 이 미러리스에도 풀프레임센스를 붙여서 출시된 모델이 나왔습니다.

 

소니 미러리스 풀프레임 A7

 

그래서 DSLR 카메라도 센스에 따라 포서드와 크롭, 풀프레임 바디로 나누고

미러리스도 센스의 종류에 따라 포서드와 크롭, 풀프레임 바디가 있습니다.

 

7. 그리고 DSLR 카메라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급을 달리합니다.

 

캐논의 대표적 풀프레임 플래그십 바디 5D

 

일명 플래그십 바디라고 하는 전문가용이 있고

그보다는 조금 성능이 떨어지는 고급기, 그 아래로 중급기, 보급기로 나뉘어집니다.

 

전문가용으로 갈수록 성능이 좋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고장이 잘 안나구요, 방진 방습 기능이 있어서 극한의 환경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당연 비싸겠죠? 엄청 비쌉니다. 

 

니콘의 풀프레임 고급기 D800

 

보급기로 갈수록 사용이 편리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전문가용은 모든 환경을 카메라 사용자가 일일이 맞춰서 사용해야 하지만 보급기로 갈수록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장치들을 많이 만들어두었습니다. 편리성으로 본다면 보급기가 훨씬 발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내구성도 떨어지고, 다른 성능들도 많이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죠.

그래서 DSLR 입문자들에게 좋은 카메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