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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글 /생태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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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초향을 찾아온 가을 부전 나비 방아꽃이라 불리는 배초향, 배초향을 찾아온 가을 부전나비 나비나 곤충 사진을 찍을 때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균형입니다. 될 수 있는대로 피사체가 안정적인 자세일 때 그런 구도로 찍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안그러면 불안해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 부전나비를 찍을 때 편안한 모습으로 담을 때가 별로 없습니다. 이녀석 워낙 몸이 가볍다 보니 이렇게 꽃술에 매달려 있길 좋아하거든요. 가을에 만난 부전나비, 봄처녀가 가을 나들이를 했습니다. 방아꽃이라 불리는 배초향 참 특이한 향기에 부전나비가 끌려왔다. 추어탕에 영양탕에 이 배초향잎이 들어가야 제맛을 내는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뜨끈한 탕이 그리워진다.
호랑나비 풀숲에 숨어들다
살포시 꽃잎에 내려 앉은 나비의 존재감 하얀 나비 (김정호) - 조관우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갈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는 하얀 나비 꽃잎은 시들어요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음 음 음 음 니가 있음으로 내가 있다
송정해수욕장, 갈매기를 유혹하는 새우깡 바람부는 날 - 윤복희 바람이여라 꽃이여라 기약 없이 왔다 가더니 긴 밤 지나더니 이슬마저 우는구려 바람이여라 꽃이여라 기약 없이 왔다 가더니 긴 추위 지나더니 서리마저 오는구려 우여~ 우여~ 꽃잎 되여라 우여~ 우여~ 풀잎 되여라 바람불면 다시 오시려나 우여~ 바람아 불어라 어쩌다 새우깡에 이렇게 맛들여졌을까? 인간이 먹는 음식에 유혹당하다 보니 이젠 네가 먹을 음식을 잊어버렸구나 이제 그만 눈을 그두렴..네가 먹어야 할 것들은 저 넓은 바다에 있고 네가 살아야 할 곳도 바로 그곳이란다. 새우깡의 유혹에 너의 바다를 버리는 건 너무 어리석은 짓..
쓰레기통을 뒤지는 고양이 그리고 임재범의 후회 후회합니다 (고해 Part.2) - 임재범 사랑한 게 잘못입니다 그녈 욕심낸 게 잘못입니다 처음부터 절대 바라봐선 안될 걸 넘 본 내 탓이겠죠 사랑한 죄보다 나쁜 죄 그녀 하나 지켜내지도 못해 아프게 하고 울게만 하고 결국 떠나가게 만들었죠 후회합니다 가슴을 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녈 보냈다는 게 죽고싶을 만큼 미워집니다 잘못한 게 잘못입니다 이제 깨달은 게 잘못입니다 조금 더 먼저 조금 더 일찍 아껴주고 안아줬더라면 후회합니다 가슴을 칩니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녈 보냈다는 게 있을 수 있는지 눈물이 흘러서 마음이 닳도록 빌어도 뉘우쳐봐도 죽고싶을만큼 내가 또 미워집니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다 그 한마디에 지쳐서 웁니다 빨리 해도 후회늘 늦어버린 뒤라 돌이킬 수 없다해도 벌이 남아있다면 그게 그리움..
참새의 비행 모습을 촬영하는 기법 가장 힘든 촬영 장면 중 하나가 참새의 비행 장면이다. 일단 고배율 렌즈의 특성상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고 흔들림이 심하기에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이 참새라는 녀석들의 특성이 언제 튈지를 모른다. 좀 큰 새들은 언제 나를 지 그리고 날아올라도 체공시간이 있기에 촬영에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참새처럼 작은 새들은 잘 보이지도 않고 찍을 때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몰라 정말 애를 먹는다. 이럴 때는 몇 가지 촬영 요령을 익혀두면 좋다. 참새를 찍으려면 1)일단 참새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점찍어 두고 2)수동으로 참새가 날아갈만한 동선에 초점을 미리 맞춰놓는다. 3) 조리개는 8-10정도로 해두면 정확한 초점이 맞춰지지 않아도 대충 초점이 잡혀진다. 4) 그런 후 참새가 날아갈 때 연사로 그 동선을 ..
등대와 갈매기 장혜진이 부르는 슬픈인연 등대에게 갈매기는 반가운 손님일까? 갈매기는 등대의 생각엔 관심이 없다. 지금 내가 쉴 곳이 필요할 뿐.. 추천해주시면 제게 힘이 됩니다 .
오리 편대 출격 오리들이 비행하는 모습 마치 폭격기 전단이 지나가는 것 같은 위용이 있다. 겨울, 경주 안강마을 / 삼성GX-10, 55-200 삼성번들렌즈 추천과 댓글 부탁합니다.